작성일 : 18-08-14 01:08
글쓴이 :
미리내
조회 : 16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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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 그 예전에 내 마음 전부를 붉게 태우던 그 빛으로 새벽을 지난 이슬처럼 바이올린 선율따라 다가온 너... 만남의 강보다 더 넓은 이별의 강을 오늘도 건너고 또 건너 보지만 끝내 내게 남겨진 노래 하나 그림자 끼고 돌아앉은 그리움이라고. 어차피 접어야 할 인연인 것을 차마 지우지 못함은 아직도 나의 이별연습이 서툰 몸짓인가 보다 어둠 안에서 너의 빛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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